다이어트 필수템, 고구마에 입문하다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고구마, 닭가슴살은 질리도록 들어봤을 거다.

 

난 평소에 고구마 딱히 좋아하지 않았고 있으면 1개나 먹을까 했고

 

닭가슴살은 치킨 시켜먹을 때 그냥 먹었지 따로 구입해서 먹지는 않았다.

 

그런 내가 다이어트해보겠다고 고구마 섭취를 시작했다.

 

사실 내 의지는 아니고 부모님이 좋아하셔서 고구마를 샀는데 많이 사서 나도 좀 먹게 되었다.

 

예전 같았으면 단 한 개도 안 먹고 부모님 드시라 했을 텐데

 

이번엔 몇 박스 챙겨 왔다. 이걸로 허기짐을 메꿔보려고

 

맨 위 박스는 박스만 감귤박스고 내용물은 고구마

 

감귤상자에 담긴 고구마 포함 총 5 상자. 이거 다 못 먹을 것 같고 아마 일부는 부모님 댁에 가져다 드릴 듯...

 

에어프라이어에 돌린 고구마. 

 

밤고구마도 있고 호박고구마도 있다. 처음 사 와서 종류별로 크기별로 조금씩 구워봤다.

 

맛은 좋았다.

 

단, 다이어트를 할 때는 찐 고구마가 더 좋다고 한다. 군고구마는 찐 고구마보다 혈당지수가 높다고 하니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찐 고구마를 드시길...

 

고구마 5박스 사다 놓고 어제 1개, 오늘 1개 먹었다.

과연 내가 이걸로 끼니 대신하며 몇 달 동안 살아갈 수 있을까?

 

추가로..

※ 고구마가 다이어트 필수템인 이유 ※

왜 그렇게 다들 고구마를 다이어트 필수템으로 여기고 고구마를 달고 살까?

원인은 고구마의 낮은 혈당지수 때문이라고 한다.

혈당지수(Glycemic index; GI)란 일정량의 탄수화물을 섭취한 후 혈당의 상승 정도를 나타낸 것인데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은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켜 인슐린의 과잉분비를 일으키며, 인슐린이 과잉 분비되면 혈당이 저하되면서 체지방 축적이 일어나 비만이 촉진된다고 한다. (인슐린 분비가 많아지면 몸속의 포도당을 체지방으로 바꿔 살이 찐다고 한다). 또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기 때문에, 고혈당지수 식품은 췌장을 망가뜨리기까지 한다. 

 

쉽게 말하자면 혈당지수가 높을수록 금방 포만감이 사라져 다시 음식이 먹고 싶어 지고 결국...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에 비해 살이 더 찔 수 있다는 얘기다.

 

쌀밥의 혈당지수는 85 (어디서는 흰쌀이 92라고도 한다), 고구마의 혈당지수는 55 (어디서는 46이라고... 대체 어떻게 재는 거야?)라고 한다.

정확한 수치는 사이트마다 다르지만 하여간 흰쌀 밥보다는 고구마가 현저히 낮으니 다들 다이어트를 할 때 고구마를 찾나 보다.

 

나도 고구마 챙겨 먹으면서 다이어트하는 티 좀 내보자